세계 각국의 블록체인 산업 혁명 주역들이 강원도에 모두 모인 '블록체인 평창포럼2019(Blockchain Pyeongchang Forum, BPF2019)'가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개회사에서 “성장동력으로 블록체인기반 실물경제를 통하여 지역화폐, 디지털 스퀘어, 관광, 안전 강원도 구현으로서 평화, 공존, 공유경제로 인간존엄의 시대를 활짝 열어 블록체인 기반 국제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조강연자인 CSDN 부총재 Meng Yan(孟岩)은 ” Future Prospects and Regions of Block Chain, National Roles and Responsibilities”라는 주제로 많은 참가자에게 영감을 주는 기조강연을 이어나갔다.
포럼은 '스마트한 실물경제, 블록체인의 미래 (The Future of Blockchain, Its Potential Impact on our Economy)'라는 주제로 블록체인 기반의 강원도 비전과 블록체인의 미래를 조명해 보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관광, 식품, 에너지, 의료, 바이오산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관해 토론하게 된다.
또 블록체인 기반의 실물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 화폐 도입과 스마트도시 조성, 공공서비스 혁신, 로드쇼 등 분야별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분야별 세션은 국내ㆍ외 블록체인 주요 초빙 인사의 강연과 패널에 참가한 전문가들의 블록체인 실증 사례, 이슈, 해결 방안 등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일반 참가자들이 주요 초청 인사들의 논제에 대해 질의답변 할 수 있다.
첫 번째 세션인 도시 구조화에서는 안전하고 편리하며 스마트한 미래 도시 조성을 위한 블록체인 기반의 각종 정보시스템 연계,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연계, 4차 산업 신기술과의 연계 방안 등에 대한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됐다.
강원도의 핵심 전략 산업인 의료/바이오 산업 세션에서는 의료 및 바이오 산업분야의 국내외 블록체인 실증 사례, 개인 의료정보 보안 강화 및 활용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적용 방안,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의 블록체인 구현, 사물인터넷과의 연계, 바이오 헬스케어 블록체인 활용 방안 등을 주제로 이루어진다.
관광/식품/에너지 산업 세선 에서는 블록체인 융합 실증 사례, 블록체인 기반의 관광 서비스 모델, 식품 분야의 생산ㆍ유통ㆍ소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블록체인 적용,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블록체인 융합 방안 등을 논의한다.
공공혁신 세션에서는 블록체인 기반의 주민 참여 및 주민 투표, 블록체인 기반의 서류 없는 행정 구현, 신속하고 투명한 부동산 거래 등의 공공혁신 기반 조성과 블록체인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 지원 및 선결 과제에 관해 토론한다.
특별 세션(실물경제)은 강원도의 블록체인 산업 기반 육성 및 인재 양성, 블록체인 기반 지역 화폐의 적용 및 활성화, 강원도 블록체인 통합 플랫폼 개발 방안 등에 대한 논의로 강원도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기반 조성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특히 포럼 현장에서는 블록체인 대중화와 산업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로드쇼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이에 대해 BPF2019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의 핵심 분야로 주목받고 있는 블록체인에 대한 정보 난립의 문제를 해소하고, 세계의 전문가들이 한곳에 모여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강원도가 성공적으로 올림픽을 개최해내며 글로벌 도시로서의 위상을 널리 알린 데 이어, 또 한 번의 대규모 블록체인 국제 포럼을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허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국제회의센터, 강원테크노파크, 강원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했다.
후원에는 한국디지털화폐연구원(KDC), 중국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 한국블록체인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한국블록체인산업협회, 오픈블록체인산업협회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