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구단은 31일(한국시간) 페레스와의 1년 계약을 공식 발표했다. 페레스는 2019년 연봉으로 350만 달러(38억9000만원)를 받고 2020년에는 구단이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옵션을 갖는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페레스는 줄곧 텍사스에서만 뛰었다. 2016년과 2017년엔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엔 22경기(선발 15경기) 등판해 2승7패 평균자책점 6.22로 부진했다. 수비 무관 평균자책점(FIP)이 5.72, 이닝당 출루허용(WHIP)이 1.781로 모두 높았다.
겨울에 오른 팔꿈치를 다친 여파로 시즌 준비에 문제가 발생했고 고스란히 성적으로 연결됐다. 익숙한 텍사스를 떠나 미네소타에서 재기를 노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