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금토극 'SKY캐슬'에서 미모와 흠잡을 곳 없을 정도로 뛰어난 연기력, 대체 불가 캐릭터 소화력까지 자랑한 배우 오나라가 '찐찐'다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나라는 'SKY캐슬'에서 '찐찐홀릭'을 선사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1.7%로 첫 방송을 시작한 'SKY캐슬'은 19회에서 23.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비지상파 최고 시청률이란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극 중 오나라의 존재감은 돋보였다. 극 중 진진희는 빌딩부자 아버지 아래서 금지옥엽으로 자란 인물로 정열적이고 섹시하면서도 러블리하고 큐티한 면을 동시에 갖고 있는 탁구공처럼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오나라는 가장 현실적이면서도 공감할 수 있도록 역을 소화했다. 이밖에 "어마마~" "웬일이니 웬일이야~" 등의 입에 붙는 말과 말투, 표정과 행동을 유행시키며 패러디 열풍이 일게 했다.
'찐찐'이란 애칭을 부르며 오나라에게 다 맞춰주는 줏대 없어도 마음만은 여리고 착한 남편 조재윤(우양우), "원래 피라미드는 꼭대기보다 중간이 더 좋은 것"이라는 명언을 날리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다가도 엄마를 안고 누워있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아들 이유진(우수한). 이들 가족은 웃음과 눈물을 동시에 선사는 그야말로 캐슬의 힐링 가족이었다.
오나라는 "이번 작품처럼 간절히 연장을 외쳤던 방송도 없었을 정도로 꿈 같은 시간이었다. '찐찐'이라는 사랑스러운 애칭도 갖게 됐고, 너무나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아 감사하고 아직도 꿈꾸는 것 같다. 이렇게 멋지고 좋은 작품을 만들어주신 감독님, 작가님을 비롯해 함께 고생한 모든 스태프, 그리고 너무나 멋진 연기와 호흡, 모습들을 보여준 모든 배우님 너무너무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전했다.
이어 "참! 그리고 우리 수한이는 절대 억지로 공부 안 시킬 거에요. 그저 건강하고! 밝게! 바르게! 키울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우리 남편 우양우! 허리 항상 조심하고 언제나 행복해~ 잘살아~"라며 '찐찐'다운 말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해 주위를 미소 짓게 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SKY캐슬'을 사랑해주시고 특히 찐찐과 우리 가족을 아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 그리고 정말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은 '어마마? SKY 캐슬이 끝난다고? 웬일이니 웬일이야~ 모두 행복해야 해~ 꼭~'"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