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이 유도훈 감독의 정규리그 역대 통산 300승을 기념해 3일 홈경기에서 풍성한 이벤트를 펼친다.
유 감독은 1일고양에서 열린 2018~2019시즌 SKT 5GX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 승리하며 11시즌 동안 정규리그 역대 통산300승을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승리로 2007년2월3일 경기에서 사령탑 첫 승을 올린 유 감독은 2019년2월 1일까지585경기 동안300승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기록으로 유 감독은 신선우 감독을 시작으로 유재학,전창진,김진,추일승 감독에 이어 KBL 역대 300승 6호 감독이 됐다. 유 감독은 300승 중 안양KT&G에서 거둔 39승을 제외하고 나머지 261승을 모두 전자랜드에서 달성했다. 2009~2010시즌 감독 대행 시절을 포함하면 전자랜드에서만 10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는 '장수 감독'이다.
유 감독의 역사적인 300승을 기리기 위해 전자랜드는 3일인천 홈경기에서 푸짐한 경품 행사 및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먼저300승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는300명의 관중에게 갤럭시 노트9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추첨권을 배포,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갤럭시 노트9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당일 입장 관중에게는 유 감독의 응원 문구가 들어간300승 달성 기념 특별 제작한 클리퍼(응원짝짝이)를 제공한다. 경기 종료 후에는 유 감독300승 달성 기념 추억이 담긴 특별 영상이 방영되고300승 기념 금패 전달식과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된다.
이어 팬300분의 사진으로 만든 대형 기념 액자를 팬 대표가 유 감독에게 전달하고, 인터뷰 종료 후에는300승 달성 기념 사인공100개를 체육관을 찾은 관중들에게 선물한다. 이외에도 TV,휴대폰 등 1천만원 상당의 경품 잔치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