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이 출격한 '전지적 참견시점'이 그 효과를 톡톡히 봤다.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동 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 시청률은 11.5%, 13.3%(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3%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 기존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 9일 방송분(12.2%)이었다. 한 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갈아치우며 '전지적 참견시점'의 위력을 자랑 중이다.
이날 방송에는 배우 정우성이 개그우먼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를 영화 '증인' 시사회에 초대, 만남이 이뤄졌다. 정우성은 "1세기 만에 만나는 것이다. 20세기 때 보고 21세기에 보게 됐다"면서 반갑게 인사했다. 그리곤 정우성이 이영자에게 식사를 함께하자고 제안했다.
낙지 가게를 찾았다. '먹교수'답게 이영자는 자신의 먹는 비법을 가득 담은 낙지 비빔밥으로 정우성의 마음을 훔쳤다. 정우성은 "함께 식사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새치기를 받아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보는 내내 스윗한 모습으로 이영자를 배려했고, 이영자는 그런 정우성을 바라보며 설렘과 떨림을 감추지 못했다.
박성광 매니저 임송은 고향에 방문해 엄마와 만났다. 판박이 엄마와 매니저의 모습에 MC들은 "정말 닮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임송의 모습이 따뜻하게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