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은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을 통해 공개한 자녀들의 등하교 및 학원 ‘라이딩’으로 채워진 하루 풀스토리를 담은 영상에 직접 댓글을 달아 부연 설명했다.
오전 6시 기상 후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자녀들의 스케줄에 맞춰진 하루 동선에 대한 일각의 비판적인 반응을 의식한 것. 한가인은 “제가 저희 촬영의 재미를 위해 일주일 중 제일 늦게 끝나는 날을 일부러 찍었다”며 “수학학원 가는 날만 늦게 끝나고 보통 일찍 집에 온다. 오해할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적었다.
이후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한가인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자녀 교육관을 설명했다. 한가인은 “유튜브 풀데이 라이딩을 위해서 특별히 늦게 끝나는 날로 촬영했다”며 “첫째는 수학학원 가는 날만 늦게 귀가한다. 원래 토요일 낮에 다니던 곳인데 학년이 올라가면서 올해부터 학원에서 오후반으로 바뀌었다. 여길 다니려면 어쩔 수 없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한가인은 특히 “매일 매일 늦게 나오면 아이도 저도 피곤해서 못하겠죠. 저는 유난스레 아이들 쥐잡듯 잡지 않아요”라고 강조하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원하지 않는 수업은 하지 않는다"며 "난 학교 학원 안 다녀도 애들 행복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한가인은 이어 “일을 줄여서라도 아이들이랑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려 내가 직접 다 케어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그럴 수 있는 환경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면서 “어제는 아들이 유치원 가지 않고 놀고 싶대서 나랑 오락실 데이트했다. 학업으로 목숨 걸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가인이 게재한 영상에 대해 유튜브에는 “대단하다” “아이 기다리는 와중에 차에서 영어공부라니” “정말 부지런한 삶”이라며 응원의 댓글이 다수 달린 반면, 다수 커뮤니티에서는 “부유한 집안에서나 가능한 일” “전업주부들 대체로 저러고 살지 않나” “엄마들 모임 비호감” 등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