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윤지성이 댄스그룹 워너원 리더에서 발라드 가수로 변신했다.
윤지성은 20일 오후 6시 첫 솔로 앨범 'Aside'(어사이드)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In the Rain(인 더 레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워너원 중 첫 솔로 앨범을 내게 된 윤지성은 "책임감을 갖고 준비했다. 동생들에게도 좋은 영향이 있길 바라는 마음과 책임감에 열심히 만들었다"고 작업기를 들려줬다.
앨범명 'Aside'는 연극에서의 대사인 ‘방백(傍白)’을 모티브로 ’항상 네 편이다‘라는 의미의 ’Always on your side‘의 약자다. 워너원으로 활동하며 항상 곁에서 믿고 응원해준 팬들에 대한 사랑을 담아 만들었다. 무엇보다 워너원으로는 보여주지 못했던 '지성이면 감성이다'는 감성 매력을 전하겠다는 각오다.
타이틀곡 '인 더 레인'은 준비없는 이별을 맞았을 때 떠나는 이의 미안함과 남겨지는 이의 기다림에 대해서 진솔하게 내뱉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윤지성은 몇 백개의 곡 리스트 중에서 이 곡을 꼽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곡 선정부터 심혈을 기울였던 만큼 녹음과정에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고.
윤지성은 "여기서 이렇게 기다리면 그대는 돌아올까요/ 붙잡고 싶지만 난 다 알고 있는 걸요/ 이게 마지막 이게 우리 마지막…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왜/ 왜 날 사랑하지 않는 걸까요/ 왜 날 사랑하지 않는 걸까요"로 이어지는 이별의 감정을 담은 가사에 몰입했다고 덧붙였다.
감성적 가사와 달리 뮤직비디오는 생각보다 밝은 분위기다. 아련한 눈빛으로 노래하는 윤지성의 모습이 담겼다. 판타지 느낌을 더한 CG처리도 보는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