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메즈·너들음 NO, 요즘엔 4M·시간이 훅…"..우디·벤 등 '반짝 1위' 가수 어떻게 가능했나
등록2019.02.21 08:00
'반짝 1위 가수'로 주목받는 우디·벤 등은 어떻게 대형 팬덤을 보유한 아이돌 가수를 제치고 실시간 차트 1위를 찍었을까.
우디·벤 등의 소속사는 4M스토리와 SNS 마케팅을 진행해 차트 1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가요계에서 SNS 마케팅을 안 하는 가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다수가 SNS 마케팅을 진행한다. 우디와 벤은 4M스토리와 SNS 마케팅을 진행해 차트 1위를 찍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팔로어를 많이 보유한 페이스북 인기 페이지에 소위 미는 음원 관련 영상 콘텐트로 주목도를 높인 뒤 새벽 시간대에 순위를 올려 음원 차트 1위까지 하는 프로세스다.
SNS 마케팅은 딩고 등 영상 콘텐트물을 제작하는 것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활용한 마케팅까지 광범위하다. 하지만 유독 4M스토리와 손잡으면 음원이 초상위권 차트에 오르는 효과를 본다는 점에서 가요계 관계자들에게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SNS 마케팅과 관련해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뜨거운 감자였다면 현재 4M스토리로 관심이 옮겨진 이유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4M스토리 관계자는 만나기가 쉽지 않다. 베일에 가려 있다. 4M스토리 대표 전화번호를 얻거나 미팅을 잡는 것도 쉽지 않다"며 "무슨 영업 비밀이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회사다. 4M스토리와 함께 일한 가요계 관계자도 4M스토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주지 않는다"며 궁금해했다.
4M스토리 홈페이지에는 '국내 최대 수준의 독자 SNS 매체와 차별화한 콘텐트 제작력을 바탕으로 뉴미디어 시대에 적합한, 강력하고 다양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0대의 콘텐트 크리에이터들이 주축을 이루는 회사로, 젊은 언어로 그들이 열광하는 콘텐트를 제작하고 확산합니다'라는 회사 소개 글이 올라 있다. 음원 마케팅만 하면 1위를 만들어 주는 4M스토리만의 마케팅 솔루션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장덕철과 닐로가 소속된 리메즈엔터테인먼트가 '너만 들려주는 음악' 페이스북 플랫폼과 시너지 효과를 냈다면 4M스토리에서 마케팅을 맡은 음원들은 유독 '시간이 훅 가는 페이지' 플랫폼에서 자주 언급된다. '시간이 훅 가는 페이지'는 팔로어 수 50만 명 이상 보유한 페이스북 페이지다. 음원 커버 영상 등 각종 영상 콘텐트를 통해 관심을 끈다. 4M스토리가 언급한 '국내 최대 수준의 독자 SNS 매체'가 '시간이 훅 가는 페이지' 등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가요계 관계자는 "솔직히 딩고 '세로라이브' 등 영상 콘텐트를 활용한 SNS 마케팅을 많이 진행한다. 페이스북 페이지 광고도 한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SNS 마케팅 비용을 쓰지만 차트 1위 효과를 본 적은 없다. 경험상 페이스북 페이지 광고 등 SNS 마케팅만으로 차트 100위 안에 드는 것도 쉽지 않은데, 어떻게 우디는 SNS 마케팅으로 1위까지 했는지 4M스토리의 노하우가 궁금하다. 리메즈엔터테인먼트와 유사한 듯 달라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