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민의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 측은 27일 "박상민이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면서 비연예인인 예비신부를 배려해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지인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다는 전언. 이어 "예비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했다"면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상민은 지난 1990년 20살의 나이에 영화 '장군의 아들' 주연을 맡으며 연예계 데뷔와 동시에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젊은이의 양지' '형제의 강' '여인천하' '대왕 세종' '여인천하' '자이언트' 등에 출연했다. 내달 6일 첫 방송을 앞둔 OCN 새 수목극 '빙의'를 통해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이하는 박상민 측의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배우 박상민 씨의 소속사 위브나인엔터테인먼트입니다.
오늘 보도된 박상민 씨의 결혼 소식에 대해 본인에게 확인한 내용을 전해드립니다.
박상민 씨는 오는 4월 초 서울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결혼식을 올립니다. 예비 신부가 평범한 일반인이기 때문에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친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해 조용히 치르려 합니다. 더불어 예비신부의 자세한 신상을 전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만나는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은 후 사랑을 키워왔습니다. 박상민 씨는 무엇보다 예비 신부의 사려깊은 마음과 배려심, 긍정적인 마음에 반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결심하게 됐습니다.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깊은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된 것에 대해 축하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박상민 씨는 3월 초 새 드라마 OCN ‘빙의’의 방송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함께 하는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자칫 부담이 되지 않도록 조용히 결혼식을 준비해왔습니다. 이 드라마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결혼 후에도 배우로서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