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증인(이한 감독)'이 1일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넘어서며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증인'은 개봉 17일째인 1일 오후 2시 20분 누적관객수 200만432명을 동원하며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증인'은 유력한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해야 하는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제5회 롯데 시나리오 공모대전 대상 수상작의 탄탄한 시나리오와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이한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의 조합, 믿고 보는 배우 정우성, 김향기의 향기로운 시너지로 관객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증인'은 개봉 이후 예매율과 박스오피스 수치 모두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는 흥행 질주를 펼치며 입소문 흥행의 위력을 보였다. 특히 개봉 8일만에 1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쟁쟁한 신작들이 개봉한 지난 달 27일에도 28.2%의 높은 수치로 좌석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열기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개봉 3주차 무대인사도 연일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남녀노소 관객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상영관을 추가하는 등 3월에도 거센 흥행세로 장기 흥행에 돌입하며 꾸준한 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증인'의 흥행 비결은 단연 실관람객들의 폭발적 입소문 덕분. '증인'은 개봉 3주차에도 CGV 골든에그 지수 99%와 롯데시네마 평점 9.4점, 메가박스 평점 9.0점,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22점, 다음 영화 평점 9.3점까지 경쟁작들을 압도하는 높은 실관람객 평점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