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년 자영업 창업 최대 이슈는 식재료비, 인건비 상승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 외식업 경영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외식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경영상 애로사항을 물은 결과, 식재료비 상승(5.86점)이 가장 높고, 인건비 상승(5.48점)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임차료 상승(5.39점)과 서빙 구인난(4.46점), 조리 구인난(4.36점) 등 비용과 인력 운영에 대한 애로사항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밝혀졌다 .
이처럼 식재료와 인건비 상승이 자영업 창업의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추가 인력 없이 운영이 가능한 무인 또는 1인 창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인 창업은 인건비 및 창업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다만, 투자비용 대비 수익률이 낮아 원금 회수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점을 극복해야만 한다 .
주점창업 브랜드 '지금, 보고싶다' 관계자는 "주점창업의 경우 무인 또는 1인 창업 아이템보다는 초기 투자 비용이 높은 편이지만, 매출 차이가 크기 때문에 원금 회수 및 수익창출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높다"며 "실제로 2층 매장인 인천구월점의 경우 초기 투자비용을 3개월만에 회수하는 등 각 가맹점의 매출 상승폭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
이 관계자는 이어 “3년간의 테스트를 거친 차별화된 아이템과 그로 인해 고객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 점이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면서 “술집창업 분야에서는 독특한 갤러리 콘셉트의 매장 내외부 인테리어는 물론, 각 지역 전통 음식을 메뉴화한 것이 SNS를 통해 퍼진 것이 매출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
지난해 8월 가맹 영업을 시작한 ‘지금, 보고싶다’는 6개월만에 인스타그램에 17,894개의 게시글이 업로드됐고, 이러한결과가 각 가맹점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
주점창업 프랜차이즈 브랜드 ‘지금,보고싶다’ 관계자는 "인테리어 콘셉트부터 메뉴, 맛까지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고유 콘텐츠 개발에 있어 본사 차원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며 "국가 인증 디자인연구소를 통해 각종 인테리어 특허 및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전문 외식 메뉴 개발팀 등이 꾸준한 메뉴 개발로 빠르게 변화는 트렌트에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이 관계자는 마지막으로 “식재료비, 인건비 상승 등 외부의 불리한 조건도 특허 받은 숙성 살얼음맥주 등 내부의 다양한 경쟁력으로 돌파하겠다는 것이 회사의 방침”이라며 “본사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과 경쟁력 마련으로 가맹점 매출 상승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