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장재현 감독)'가 개봉 11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강렬한 분위기로 시선을 압도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4일 공개된 스페셜 포스터는 '사바하'만의 독특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16년 전 태어난 ‘그것’의 쌍둥이 동생 금화(이재인)를 중심으로 박목사, 나한(박정민), 황반장(정진영), 그리고 해안스님(진선규)까지 하나로 이어지는 듯한 포스터는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카피와 어우러져 촘촘하게 연결된 이들의 미스터리한 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인물 뒤로 거대하게 펼쳐진 신흥 종교 사슴동산의 문양은 영화 속 사슴동산에 얽힌 비밀을 예고한다.
여기에 금화와 뱀의 이미지가 겹쳐진 포스터는 압도적인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금화의 날카로우면서도 속을 알 수 없는 눈빛과 영화의 주요 상징으로 등장하는 뱀, 그리고 '태어나지 말아야 할 것이 태어났다'라는 카피는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서스펜스를 고스란히 담아내 영화의 강렬한 여운을 이어간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