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는 9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양팀은 전반전 내내 탐색전을 벌였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0-0으로 맞선 후반 32분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시도한 에드가의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에드가는 3경기 연속골이자 DGB파크의 역사적인 1호 골을 기록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상승세를 탄 대구는 후반 40분 김대원이 패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슛 쐐기골을 박았다. 제주는 막판까지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조현우가 버틴 골문을 열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대구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개막 후 3경기 무패 행진(2승1무)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