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은 8일 "‘커피프렌즈’가 시민들의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 1209만 3977원을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를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커피프렌즈에 출연한 배우 유연석, 손호준, 최지우, 양세종, 조재윤이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찾아 기부금을 전달하며 장애어린이들에게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다.
커피프렌즈는 셰프 유연석과 바리스타 손호준을 중심으로 홀매니저 최지우, 요리보조 양세종, 세척담당 조재윤이 함께 운영한 제주 귤밭 카페에서 손님들이 음식 값과 음료 값 대신 원하는 만큼의 비용을 자율적으로 기부해 총 1209만 3977원을 모금했다.
커피프렌즈는 지난해 유연석과 손호준이 커피차를 운영해 음료를 나눠 자율 기부를 독려했던 동명의 프로젝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누구나 손쉽고 즐겁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는 취지로 탄생한 ‘퍼네이션(Funation)’ 기부 예능 프로그램이다.
출연진들은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요리 제조법을 배워 수준급 음식과 음료를 선보이고 손님들과 눈을 마주치며 소통하는 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려 최선을 다했다. 출연진이 직접 섭외한 일일 아르바이트생 백종원, 유노윤호, 세훈, 강다니엘, 차선우, 남주혁 등 연예인도 참여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물했다.
유연석은 출연진을 대표해 “방송 취지에 공감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시민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소중한 기부금은 꾸준한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어린이들이 마음 편히 치료받으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이사는 “바쁜 작품 활동 속에서도 참여해주신 배우 분들과 우리 사회에 기부 의식을 일깨워준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한 분 한 분이 모아주신 정성은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장애어린이들이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귀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