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룸'에는 실력파 걸그룹 (여자)아이들 미연, 민니, 수진, 소연, 우기, 슈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민니는 5개국어 구사 능력에 대해 "한국어, 영어, 태국어는 잘하는 편이고 중국어, 일본어는 조금 할 줄 안다"고 밝혔다. 이어 앨범 소개 및 인사를 5개국어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민니의 중국어를 들은 우기는 "발음이 진짜 중국사람 같다"며 극찬했다.
외국인 멤버 슈화는 한국어 때문에 당황스러웠던 일에 대해 "어느날 멤버들이 계속 '알 바 아냐'라고 했다"라며 "무슨 뜻인지 몰라 한동안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미연은 "어떤 일이 있으면 집중하지 않고 있다가 항상 나중에 물어보길래 장난으로 '알 바 아냐'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날 엘리베이터에서 슈화에게 '무슨 일이야?'라고 질문하니까 '알 바 아냐'라고 그대로 배워서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 미연은 "평소 슈화가 한국 드라마 대사를 통해 한국어를 공부한다"라며 "그런데 좀 안 좋은 대사들을 보면서 이거 무슨 뜻이냐고 물어본 후 의미를 알고나선 저한테 그대로 써먹는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