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구단은 27일(한국시간) 외야수 르비어의 방출을 공식화했다. 르비어는 지난 2월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텍사스에 합류했지만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22타수 6안타) 1타점. 출루율(0.333)과 장타율(0.318)을 합한 OPS가 0.652로 낮았다.
2010년 빅리그에 데뷔한 르비어의 통산(8년) 성적은 타율 0.284, 7홈런, 198타점이다. 콘택트 능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지만, 장타력이 거의 없는 유형이다. 대신 발이 빨라 통산 도루가 211개다. 현역 선수 중 13위. 커리어 하이는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뛴 2014년. 당시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2홈런, 28타점, 49도루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2016년을 기점으로 성적이 급락했고 지난 시즌엔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지도 못했다. LA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에서 시즌 타율 0.277을 기록한 게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