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장인
5명중
3명은 전공과 관계가 없는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직장인
535명을 대상으로
'전공과 취업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직장인
5명중
3명에 달하는
63.0%가 “현재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답했다
.
반면 전공을 살려 일하는 직장인은
37.0%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 최종학력별로는 전문대졸 학력의 직장인 중 비 전공분야에서 일한다는 응답자가
66.7%로
4년대졸 학력자
(57.8%) 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여성 직장인 중 비 전공분야에서 일한다는 응답자가
64.3%로 남성 직장인
(60.2%) 보다 소폭 높았다
. 전공을 살려 일하는지 여부는 전공계열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가장 많은 전공은 ‘인문계열’로 인문계열 전공자 중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73.4%로 가장 많았다
.
이외에는 예체능계열
(64.4%)이나 경상계열
(63.7%) 순으로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 반면 전공을 살려 일하는 직장인은 ‘이공계열’ 전공자
(42.3%)가 가장 많았고
, 이어 경상계열
(36.3%), 예체능계열
(35.6%) 순으로 많았다
. 전공·비전공 분야에서 일하는지에 따라 직장인들의 일에 대한 만족도가 달랐다
.‘현재 일
(업무
)에 대한 만족도’를
3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 중에는 ‘현재 일에 만족한다’는 직장인은
41.4%로 절반에 가까웠다
. 반면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 중에는
16.9%만이 ‘현재 일에 만족한다’고 답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현재 일에 불만족’하는 직장인 비율은 전공 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 중
13.1%로 비 전공분야에서 일하는 직장인
(19.0%)이 소폭 높았다
.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