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억만장자로 불리는 할리우드 스타 카일리 제너(21)가 "나는 자수성가한 것이 아니"라며 일각의 '금수저 지적'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카일리 제너는 지난 3월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뉴욕 타임스 인터뷰에서 "내가 혼자 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지난달 초 그는 포브스가 선정한 '자수성가한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바 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그가 유명한 가족의 도움 없이는 재산을 모으지 못했을 것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에 카일리 제너는 "그저 재정 이야기라면, 엄밀히 말하면 자주성가이다. 나는 상속받은 돈이 하나도 없다. 하지만 가족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고, 거대한 플랫폼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는 15세가 넘은 이후로 부모님으로부터 돈을 받은 적이 없다"며 "회사를 차릴 때 100% 나의 돈으로 설립했다. 나는 이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이야기했다.
카일리 제너는 모델이자 카다시안 가의 막내이다. 화장품 사업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포브스는 그에 대해 "카일리 제너가 화장품 사업으로 10억 달러(한화 약 1조원)의 재산을 가진 억만장자가 됐다. 23세에 억만장자가 된 마크 저커버그보다 젊은 나이에 성과를 거뒀다"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