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 자기' 조세호가 시민들의 일상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내는 프로그램. 이번에는 전국으로 활동 무대를 넓히겠다고 밝힌 데 이어, 상금 한도와 탈락 보상까지 대폭 업그레이드한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지난해 방송에서 소진되지 않은 상금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퀴즈 상금 한도에 제한을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열 두 번의 사람 여행을 통해 스물다섯 명의 우승자에게 250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지만, 애초 준비한 상금 총 1억 원 가운데 여전히 7500만 원이 남아있다. 제작진은 보다 큰 일상의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퀴즈 상금을 무제한으로 바꾸고, 안타깝게 탈락한 시민들에게도 아쉬움을 달래줄 선물을 한아름 전달할 계획이다. 탈락한 시민에게 조세호의 '마법 가방'에서 선물을 추첨할 기회를 제공한다. 따뜻한 계절을 맞아 약속대로 돌아온 '자기야' 콤비 유재석과 조세호는 "지난해 길 위에서 약 18만 보를 걷고, 180명의 시민을 만나 180가지의 인생담을 들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전국을 무대로 50만 보 더 걸어 다닐 예정"이라며 "무엇보다도, 삶이라는 흙 속에 묻힌 진주 같은 시민들을 만나, 숫자로는 집계되지 않을 주옥같은 인생 이야기를 들으러 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