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월화극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측은 3일 근로감독관으로 변신한 김동욱의 순탄치 않은 업무 현장을 엿볼 수 있는 스틸컷을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하는 근로감독관이 됐지만 예상과는 달리 상상을 초월하는 고난과 역경의 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김동욱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전설의 조장풍이라 불리던 유도선수 출신의 체육교사에서 당당히 대한민국 공무원으로 직종 변경에 성공하면서 근로감독관으로 꽃길만을 걸을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김동욱의 고군분투는 파란만장한 악덕 갑질과의 전쟁을 짐작케 한다.
근로감독관 김동욱의 업무는 그야말로 끝이 없다.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가 하면, 악덕 회사의 갑질에 억울하게 당한 근로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주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업무다. 여기에 때로는 코피 터져 가면서 생계의 끝으로 내몰린 을들의 편에 서야 하고, 또 때로는 노조 분쟁 현장에서 정체 모를 흰 가루 폭탄을 대신 맞기도 하는 등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도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 것.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는 각종 수난을 겪고 있는 근로감독관 김동욱의 남다른 활약상이 엿보인다. 무엇보다 복지부동, 무사안일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로감독관이 되고자 했던 김동욱이 갑질 때문에 생계의 최전선으로 내몰린 을들을 위해 선택한 전쟁에서 어떤 사건, 사고들이 벌어지게 될 것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시청자들이 느끼게 될 사이다 공감 포인트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