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KT&G(현 KGC인삼공사)에 입단한 임명옥은 2015년 6월 트레이드로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2016년 FA 시장에서 1억1000만원에 계약하며 도로공사에 잔류한 바 있다.
임명옥은 리그 최정상급 리베로로 활약하고 있다. 2017~2018시즌 도로공사의 창단 첫 통합우승에 크게 공헌한 임명옥은 2018~2019시즌에도 리시브 4위(효율 51.52%) 디그 3위(세트당 6.08개) 등을 기록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에 기여했다. 역대 통산 두 차례 수비상을 수상했고, 2018~2019 시즌에는 김해란(흥국생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개인 통산 7000디그를 달성했다.
한편 도로공사는 또 다른 내부 FA인 센터 배유나와의 협상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총 12명이 FA 자격을 획득한 V리그 여자부에서는 임명옥을 비롯해 양효진(현대건설 잔류)·고예림(전 IBK기업은행→현대건설) 이나연(기업은행 잔류)·표승주(GS칼텍스→기업은행) 등이 계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