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이 노래방에서 체포돼 구치소에 인치됐다.
팝 아티스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로 수사를 받다 잠적한 왕진진(전준주)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한 노래방에서 붙잡혔다.
왕진진은 이혼 소송 중인 낸시랭으로부터 상해 및 특수협박, 강요, 특수 폭행 등 12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던 중 경찰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다. 약 한 달 여간 연락이 닿지 않자 검찰은 왕진진에 지명수배를 내렸다.
경찰은 체포한 왕진진을 서울서부지검에 신병 인계했다. 왕진진은 서초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 남부구치소로 옮겨졌다.
검찰은 왕진진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