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 '위대한 쇼' 캐스팅…송승헌 아들된다

정준원이 tvN 새 드라마 ‘위대한 쇼’에 합류한다.

정준원은 ‘위대한 쇼’에서 위대한이 돌보게 되는 4남매 중 초시니컬한 성격의 소유자 둘째 한탁을 연기한다. 극 중 한탁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못마땅하고 짜증스러워 가시 돋친 말들을 거리낌 없이 쏟아내는 중학생으로, 정준원은 한탁을 통해 방황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의 아역배우로 데뷔한 정준원은 드라마 ‘보이스’ ‘아버지가 이상해’ ‘오늘도 안녕’ 영화 ‘변호인’ ‘악의 연대기’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로 2017년 KBS 연기대상의 청소년연기상을 수상하면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4월 KBS 2TV 단막극 ‘오늘도 안녕’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중학생 소년의 아픔을 현실감 있게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던 정준원은 ‘위대한 쇼’를 통해 전작과는 180도 다른 사춘기 소년의 모습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위대한 쇼’는 前 국회의원이 문제투성이 4남매를 받아들이고 국회 재입성을 위해 위대한 쇼를 펼치는 드라마다. 송승헌, 이선빈, 임주환 등이 출연하며, 2019년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이아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