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위비스와 플라잉타이거코리아는 국내 최대 스포츠 마케팅사인 갤럭시아에스엠과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계약을 통해 장애인 운동선수를 고용했다. 규모는 위비스가 한 명, 플라잉타이거코리아가 두 명이다.
근로계약식에는 양 회사에 입사하게 된 3명의 선수를 비롯해 위비스와 플라잉타이거코리아, 갤럭시아에스엠 임직원, 충청북도장애인탁구협회 관계자도 참석해 선수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위비스에 입사하게 된 선수는 파크골프 종목의 남규백, 플라잉타이거코리아에 입사하게 된 2명의 선수는 탁구 종목의 김옥희와 탁구와 농구 종목을 병행하고 있는 정운상이다. 이들 세 명의 선수는 앞으로 위비스와 플라잉타이거코리아에 소속돼 장애인 운동선수로 활약하게 됐으며 갤럭시아에스엠의 ‘장애인 운동선수 트레이닝 및 지도교육’ 시스템을 통해 부상 및 상해 예방, 재활 관리,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 멘탈 케어 및 고충 상담 등의 지도교육을 받게 된다.
위비스와 플라잉타이거코리아의 도상현 대표이사는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회사에 입사하게 된 세 명의 선수가 향후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평창 패럴림픽의 감동을 아직 잊지 않고 있다. 이번 장애인 운동선수 고용이 향후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는 소회도 함께 밝혔다.
한편 2005년에 설립된 위비스는 유통 의류 도소매를 하는 회사로 주로 여성복 성인 캐주얼과 어린이를 상대로 한 의류 브랜드를 만들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능성 골프웨어도 런칭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플라잉타이거코리아는 덴마크 디자인 스토어 '플라잉 타이거 코펜하겐'의 국내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에 매장을 오픈했고 인테리어 소품을 비롯해 파티, 취미를 위한 용품, 악세서리, 문구, 팬시용품 등 폭 넓은 자체 디자인 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