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트스케이팅 이상화 은퇴식이 16일 서울 중구 소공로 더플라자 호텔 루비홀에서 열렸다. 이상화가 은퇴식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이상화는 2013년 캐나다 캘러리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대회에서 여자 500m 36초 36으로 세계신기록을 기록, 아직도 깨지지 않는 신기록 보유자다. 더불에 벤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음메달을 목에 걸었다. 휘경여고 재학중이던 2004년 첫 대표팀에 발탁, 2005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커리어의 시작을 알렸다. 2018년 평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건재를 과시했으나 고질적인 무릎부상으로 몸 상태 회복이 쉽지 않아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