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극 ‘단, 하나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발레리나와 큐피드를 자처한 사고뭉치 천사의 판타스틱 천상 로맨스를 그린다. 특히 발레를 소재로 한 국내 첫 드라마로, 안방극장에서 쉽게 볼 수 없던 발레의 향연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17일 공개된 ‘단, 하나의 사랑-120일간의 기록’ 메이킹 영상에는 발레 드라마를 만들기 위한 준비 과정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극 중 발레리나 역할을 맡은 신혜선을 비롯해, 함께 발레 연습을 하며 땀방울을 흘린 출연진들의 모습이 작품을 향한 치열한 열정을 짐작하게 한다.
메이킹 영상에는 첫 만남부터 개인 연습, 군무 연습, 무대 리허설 등 차근차근 발레 공연을 준비해 나가는 모습들이 녹아 있다. ‘단, 하나의 사랑’은 전, 현직 무용수들이 드라마에 참여할 뿐 아니라, 극 중 장면을 통해 공개될 특별한 발레 공연들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황홀하게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스타 무용수 최수진이 안무감독으로 투입됐으며, 서울발레시어터의 협조를 받아 드라마 속 발레 군무 공연을 준비 중이다. 지난 1월 초부터 최수진 안무감독의 지휘 아래 신혜선을 포함한 배우들, 서울발레시어터 발레단이 함께 연습 스케줄을 소화하며 열정의 땀방울을 흘렸다고 한다.
또한 제작진은 발레리나를 완벽 소화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3차 오디션까지 진행했다. 오디션을 통해 무용과 출신 배우 김보미가 금니나 역으로 주연 발탁됐으며, 국립발레단, 유니버설발레단 출신의 무용수들이 극중 ‘판타지아 발레단’의 단원으로 출연해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