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글로벌 필리핀(ABA GLOBAL PHILIPPINES INC.)은 오는 6월 필리핀 마닐라 마카티시에 본사를 두고 가상화폐거래소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바글로벌 필리핀은 지난 3월 21일 필리핀 중앙은행(BSP, Bangko Sentral ng Pilipinas)으로부터 가상화폐거래소 공식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가상화폐거래소 명칭은 ‘COEXSTAR’로 코인거래소 ‘COIN EXCHANGE’의 약자 두 글자를 선택한 ‘COEX’와 필리핀 국민들이 좋아하는 단어인 ‘STAR’를 조합해 만든 것으로 향후 필리핀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기 위해 친숙한 이름으로 정하게 된 것이다.
가상화폐를 이용한 각종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는 아바글로벌사 필리핀은 공식 ‘COEXSTAR’ 거래소를 이용해 가상화폐기반 ‘핀테크’ 사업영역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이 되기 위해 사업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아바글로벌 필리핀사는 ‘COEXSTAR’ 오픈을 앞두고 이달 중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중앙은행과 유관기관의 본격적인 최종 검증 절차를 통과한 후, 정식 오픈과 동시에 대대적인 홍보 마켓팅과 이벤트를 전개해 친 가상화폐 분위기를 조성하고, 필리핀 국민을 상대로 거래소 기축코인인 ‘ABAG’ 코인과 ‘SCOR’ 코인에 대한 대규모의 프리마케팅을 시작하는 등 두 코인의 가격지지 정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OEXSTAR’는 이번 오픈과 함께 세계 유명 가상화폐와 한국 가상화폐 등 약 10여종의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면서 향후 필리핀 코인 및 주변국 다수 코인들을 상장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의 ‘ABAG’코인과 ‘SCOR’코인의 회원들이 ‘COEXSTAR’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한국기업으로는 아바글로벌 필리핀이 최초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24시간 실시간 당사자간 거래시스템을 가동하는 최초의 거래소로 현재까지 필리핀의 거래소들은 BIT COIN의 매수 및 매도가격을 정해놓고 거래를 하는 일종의 환전상 역할을 해왔다. 이에 ‘COEXSTAR’의 오픈은 실질적인 가상화폐거래소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필리핀 중앙은행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가상화폐거래소는 10곳으로 ▲아바글로벌필리핀(ABAGLOBAL PH.) ▲코인스. 피에이치(COINS. PH) ▲백스프로(BEXPRO) ▲블룸솔루션스(BLOOM SOLUTIONS) ▲코인빌필스(COINVULLE PHILLS) ▲이트랜스(ETRANSS) ▲피댁스(PDAX) ▲레비턴스(REBITTANCE) ▲브이에이치씨엑스(VHCEX) ▲자이비테크(ZYBITECH) 등이다.
한편, 필리핀은 현재 필리핀 중앙은행(BSP)과 ‘카가얀 경제자유구역청(CEZE)’이 투 트랙으로 거침없는 ‘친 크립토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2017년 2월 가상화폐 관련 사업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친 가상화폐 행보’를 펼치고 있다. 필리핀 중앙은행이 내놓은 가이드라인은 ‘가상화폐거래소가 자금세탁방지위원회에 등록증명서를 제출하고 등록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단, 가상화폐거래소에서는 가상화폐를 사고 파는 일만 가능하며 자동화기기(ATM)를 통한 가상화폐 출금 등은 중앙은행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필리핀에서 가상화폐를 사용한 비즈니스 확대는 영위하고 있다.
이밖에도 필리핀 카가얀 경제자유구역청(CEZE)은 ‘크립토벨리 아시아’의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지난해 디지털 자산 토큰 발급규정(DATO)과 함께 해외 가상화폐 라이선스 ‘FTSOVC’를 발급해 주고 있지만, FTSOVC 라이선스를 받은 외국기업은 필리핀 국적이 아닌 거주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반면, 아바글로벌 필리핀이 허가받은 필리핀 중앙은행의 라이선스는 필리핀 국민들을 상대로 제공되는 서비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