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규현이 소집해체와 동시에 엔진을 풀가동 시키고 있다. 예능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고 19일 팬미팅에 이어 20일 새 앨범 발매까지 벌써 스케줄이 꽉 찼다. tvN '더 짠내투어'와 '신서유기7', '강식당2' 등 예능 치트키 규현의 방송 복귀도 반갑지만 팬들에겐 신보 발매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20일 발매하는 새 싱글 '너를 만나러 간다'로 팬들에게 반가운 마음과 고마움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타이틀곡은 '애월리'다. 제주도 애월리에서 보고 느낀 점을 담아낸 곡이다. 멜로디를 듣고 있기만 해도 제주도의 푸른 바다가 떠오른다. 개인 활동 뿐만 아니라 슈퍼주니어 그룹 활동도 재개한다. 규현을 마지막으로 슈퍼주니어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상황. 올해 안에 약 9년 만에 슈퍼주니어 완전체로 무대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이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전원 군필이다. "멤버들이 '이제 너만 오면 끝이다'며 많이 기다려줬고 응원해줬다. 그 기간동안 멤버들이 힘이 많이 됐다. 멤버들끼지 싸우기도 정말 많이 싸우는데 그때 그때 바로 풀어서 그런지 서로 꿍한 게 없다. 이제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게 된 것 같고 끝날 때까지 함께 하기로 했다. 정확한 시점은 아직 말씀드릴 수 없으나 올해 안에 완전체 컴백하는 모습도 기대해달라. 정말 온 힘을 다 쏟을 예정이다."
-가요계에도 세대 교체가 있는데 후배 가수들을 보면 어떤가. "어느새 데뷔한지 13~14년이 되다보니 후배가수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는 것 같다. 예전엔 우리가 1등하려고 아둥바둥하고 그랬다면 이젠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바라보는 보기 좋게 바라보고 있다. 물론 그 와중에도 우리가 정상에 설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지만, 열심히 하는 후배들을 보면 보기 좋다. 아이돌 1세대부터 선배 가수들이 한류를 다져왔지만 지금이 한류의 최고 절정 시기가 아닐까 싶다. 국위선양하는 분들을 보며 어깨가 글썽인다."
-공백 후 연예계 활동하는 감을 잃지 않을까 걱정되진 않았나. "그 부분이 있었다. 과거는 미화되기 바련이라 다시 시작했을 때 안 좋게 보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강식당2'는 요리만 하면 되는 프로그램인데 내가 말만 하면 분위기가 조용해지고 편집점을 잡는 느낌이 돼 부담이 됐다. 앞으로 하는 예능은 그런 부담감을 많이 덜어내고 임하려고 한다."
-복귀하면서 세운 다짐이나 계획은. "예능 프로그램도 고정 출연자로 몇 개 하고 싶고, 가수 활동도 하고 싶은 게 많다. 지금은 의욕만 많이 앞서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들어오는 건 힘 닿는한 다 하려고 노력 중이다. 뮤지컬 제안이 있긴 했는데 공연을 안 한지 좀 되서 약간 부담이 있다. 뮤지컬은 내년 쯤 할 계획이다. 슈퍼주니어로서도 그렇고 규현으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