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KGC인삼공사와 2 대 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세터 염혜선(28)과 센터 이영(23)을 내주고 베테랑 센터 한수지를 받았다.
GS칼텍스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장충의 봄을 선사했다. 그러나 시즌 종료 이후 FA(프리에이전트) 표승주가 팀을 떠나며 전력 공백이 생겼다. 보상선수로 받은 국가대표 출신 세터 염혜선을 트레이드 카드로 내세워 한수지를 영입했다.
가세한 선수는 지난 시즌 세트당 블로킹 0.660개를 기록했다. 리그 4위 기록이다. 현재 주전 센터 김유리(0.373개)보다 높이 강점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경험도 풍부하다. 구단은 "한수지의 또 다른 장점인 다양한 경험과 성숙함이 GS칼텍스의 젊은 선수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그동안 약점이던 센터진이 강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수지 선수가 빨리 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 더욱 강한 GS칼텍스를 선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인삼공사도 공백을 메웠다. 최근 개인사로 은퇴한 세터 이재은의 공백을 염혜선으로 메울 수 있다. 잠재력이 있는 센터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