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주니어 싸커 페스티벌'이 추구하는 방향이다. 지난달 27일 용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제 10회 신태용 주니어 싸커 페스티벌'이 열렸다.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6세부터 초등부 6학년 취미반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10회차를 맞아 신태용축구교실 이외에도 원주니어·멘토짐·패밀리스포츠·동탄경수·PEC유나이티드 등 다수의 클럽들이 참가했다.
4개 구장에서 선수 500여명과 가족 1500 여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맘스터치·셀큐바이오 K크다·파워에이드이 후원사로 참여한 이 행사는 신태용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운영하는 티와이스포츠 아카데미(신태용축구교실)에서 주최, 주관했다.
TY스포츠 제공 어린이들에게 푸짐한 상품과 특별한 시간이 함께 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햄버거·치킨·음료·영양제·트로피·축구공 등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다. 또 1, 2, 3경기로 진행한 행사에서 경기 대기 시간을 이용해 참가 선수들과 가족들이 신태용 감독과 사진 촬영, 싸인을 받았다. 승부보다는 페스티벌 자체를 즐기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이 행사를 주관한 장근기 실장은 "한국 축구를 책임질 축구 꿈나무들에게 즐기는 축구 문화 정착에 힘쓰기 위하여 경기의 승, 패는 있지만 순위가 없는 행사다. 행사를 마치고 참가자 모두 웃으며 귀가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구대회에 처음 참가한다는 한 학부모는 "국가대표 축구 경기관람만 재미 있다고 생각했는데 우리 아들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최선을 다해 뛰는 모습에 너무 대견하고 기특해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며 열광하게 됐다"고 미소지었다.
TY스포츠 제공 행사를 마친 신태용 감독은 "유소년 시절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의 승, 패가 아닌 즐기는 축구 그리고 기본기를 충실히 하여 20세 이후 훌륭한 선수로 성장 할 수 있는 연령별 신체 발육 발달에 맞는 양질의 교육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