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측은 9일 박보영(고세연)-안효섭(차민)의 백화점 데이트가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어비스’ 10회에서는 박보영이 교도소를 탈주한 이성재(오영철)에게 또다시 목숨을 위협 받는 상황을 펼쳐지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쫄깃한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이와 함께 집과 회사를 아우르며 24시간 내내 서로의 곁을 지키는 박보영-안효섭의 '착붙 로맨스'가 시청자의 마음을 저격한 것.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박보영은 수많은 여성들에게 둘러싸인 안효섭을 향해 뽀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린다. 반면 안효섭은 박보영의 뜨거운 시선을 눈치채지 못한듯 몰려든 여성들을 상대로 란 코스메틱 후계자다운 뛰어난 영업력을 자랑, 박보영의 질투심에 불을 붙이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앞서 박보영은 학창시절 안효섭을 위해 발렌타인데이를 챙겼던 사실을 밝혀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안효섭의 비밀방에서 자신이 선물했던 초콜릿 봉지를 발견한 박보영이 ‘20년지기 여사친’ 호칭 아래 꽁꽁 숨겨왔던 속마음을 드러낸 것. 이에 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한 박보영이 거침없는 사랑꾼 요정으로 변신, 안효섭을 향한 애정과 질투를 제대로 폭발시키며 '꿀잼'을 선사할 예정이다.
‘어비스’ 제작진은 “박보영-안효섭의 로맨스가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다”며 “교도소를 탈주한 이성재와 고세연 검사 살인 사건의 진범 권수현이 박보영의 목숨을 호시탐탐 노리는 가운데 박보영이 과연 안효섭과의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지 기대해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