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서울가정법원에서 홍 감독과 아내 A씨의 이혼 소송 판결 선고가 진행될 예정이다. 소송이 시작된 지 2년 7개월 만이다.
홍상수 감독은 지난 2016년 11일 A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변호인을 선임하지 않고 재판에 참석하지 않으며 "이혼할 수 없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지난해 3월 A씨가 변호인단을 선임하며 소송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다시 한 차례 조정이 불성립돼 기존 재판이 이어졌다. 지난 4월 19일 모든 변론이 종결됐다.
홍상수 감독은 2015년 2일 영화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를 찍으며 김민희와 인연을 맺었다. 2017년 3월 열애를 공식석상에서 인정한 후 여러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사랑을 키웠다. 국내 곳곳에서 두 사람의 모습이 포착되며 일각의 결별설을 일축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