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9일 하루동안 39만 6241명의 관객을 동원해 389만 9671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알라딘'은 이미 뮤지컬 영화 흥행작 '라라랜드'의 최종 관객수인 360만 182명을 넘어섰고, 역대 대한민국 개봉 뮤지컬 영화중 '겨울왕국'(2014·1029만명), '레미제라블'(2012·592만명), '미녀와 야수'(2017·513만명), '맘마미아!'(2008·457만명)에 이어 다섯 번째 흥행 순위에 올랐다.
특히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뒤늦게 흥행세를 보이기 시작해 눈길을 끈다. 개봉한 지 25일이 지났으나 여전히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예매율마저 1위다. 10일 오전 7시 기준 33.6%의 예매율을 나타내며 '기생충'(31.8%)까지 꺾었다.
일각에서는 지난 연말 '보헤미안 랩소디'가 뒷심을 발휘하며 994만 명의 관객들 동원했듯, '알라딘'이 그 뒤를 이을 음악 영화가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