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2' 천명훈이 김시안과의 첫 만남부터 고백을 시전하는 초스피드 진도를 풀 가동하며 설렘 지수를 높인다.
13일 방송될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는 패널로 참여했다가 소개팅 주인공으로 깜짝 등장한 천명훈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앞서 천명훈은 오랜만의 연애를 앞두고 어머니로부터 그동안의 연애사를 폭로당해 만신창이가 되는가 하면, 불운의 연속으로 첫 만남부터 30분이나 지각했다. 이런 가운데, 첫 만남부터 반한 천명훈이 "(김)시안 씨가 좋아하는 건 다 좋아할 예정"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던 터.
이날 천명훈은 '양평의 아들'이란 호칭답게 첫 데이트를 두물머리 핫도그 맛집에서 시작한다. 두물머리 나무 그늘아래에서 본격적인 호구조사가 이어지는 가운데, 천명훈은 김시안을 향해 거침없는 질문을 던지면서도 수줍은 눈빛과 세심한 매너를 보이는 반전 매력을 뿜어낸다.
더욱이 자신을 쥐락펴락하는 엉뚱한 돌직구 매력을 선보인 김시안에게 한 눈에 반한 천명훈은 프라이빗한 산속 횟집에서 하정우 버금가는 먹방을 선보이다 갑자기 로맨틱한 멘트로 고백을 선사한다. MC와 패널 모두 손바닥에 급히 필기를 감행할 정도로 설렘을 폭발시킨 천명훈의 황금멘트는 무엇일까.
천명훈이 김시안과 데이트 도중 어머니의 전화를 받고, "우리 펜션에 가야할 것 같아"라는 돌발 초대를 건네면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어머니 만남까지 이어가는 초스피드 진도를 뽑아낸다. 꽃 선물보다 김시안을 마음에 쏙 들어한 천명훈의 어머니는 김시안과 둘만의 시간을 더 보내고 싶은 아들 천명훈의 마음을 외면해 웃음을 안긴다.
결국 고기를 구우며 둘만의 대화를 나눈 천명훈과 김시안은 이별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담아 악수를 나눈다. 하지만 이내 악수에 이은 천명훈의 깜짝 포옹에 스튜디오가 아수라장이 된다. 김시안과 포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작진은 "첫 회 싱글남 4인방의 연애를 보며 설렘을 드러냈던 천명훈이 제작진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면서 깜짝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그동안 엉뚱한 모습 속에 숨겨져있던 천명훈의 반전 매력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연애의 맛2' 4회는 13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