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마약 의혹 사건이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갔다.
20일 대검찰청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넘겨받은 비아이의 마약수사 무마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 대검 반부패강력부는 "관할 등을 고려해 서울중앙지검에 배당했다"며 "엄정수사 하도록 지휘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대검에서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한 뒤 수사 담당 부서를 배정할 예정이다. 비아이도 부서가 배정되는대로 소환 조사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비아이는 지난 2016년 마약 의혹을 받았으나 부실수사로 끝났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 과정에서 YG와 양현석이 개입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앞서 비아이는 "두려워서 하지 못했다"고 마약 혐의를 부인했고, 양현석은 YG를 사임하며 "수사기관을 통해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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