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배우 윤여정이 MBC 새 주말극 '두번은 없다'에 출연한다"고 전했다. 낙원여인숙의 CEO이자 투숙객들의 대모 복막례 역으로 활약한다.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이후 윤여정의 드라마 활동은 없었다. 대신 예능으로 영역을 확장, '윤식당' 시즌1과 시즌2로 친숙한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와 강렬한 원조 걸크러시를 보여준다.
'두번은 없다'는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낙원여인숙에서 장기 숙박 중인 투숙객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호실에서 6호실까지, 고향도 나이도 성별도 제각각인 그들은 '두번은 없다'면서 전의를 불태운다.
윤여정이 분할 복막례는 낙원여인숙의 경비원이자 종업원, 요리사이자 청소부, 사감이자 인생 상담사다. 꼬장꼬장한 성격에 육두문자가 일상어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따뜻하고 속이 깊은 사람이다. 음식 솜씨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그러던 중 첫사랑과 재회, 핑크빛 로맨스를 그려낼 것으로 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믿고 보는 배우' 윤여정이 '두번은 없다'의 중심축 역할을 한다. 후배 곽동연, 박세완, 오지호 등과 어떠한 시너지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두번은 없다'는 '열아홉 순정', '춘자네 경사났네',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을 쓴 구현숙 작가가 집필한다. 11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