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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배우 리처드 아미티지(Richard Armitage)가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리처드 아미티지는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Looking forward to visiting Seoul. 나는 너를 만날 것을 고대한다'는 한국어 메시지와 함께 대한항공 여객기 사진과 기내 탑승 인증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리처드 아미티지는 영화 '승리호(조성희 감독)' 촬영을 위해 한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행 시간에 따르면 리처드 아미티지는 오후 3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리처드 아미티지는 첫 한국 영화로 '승리호 출연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 최근 SNS에 '한국의 친구들에게. 나는 너를 곧 볼 거야'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송중기·김태리·진선규·유해진이 호흡 맞추는 '승리호'는 지난 3일 크랭크인 했다. 리처드 아미티지 역시 촬영 초반부터 현장에 합류, 배우들과 긴 여정을 시작한다.
'승리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영화로, '늑대소년'의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관심을 모은다. 최근 대본리딩과 출정식을 마치고 계획대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리처드 아미티지는 영국 출신 배우로 드라마 '남과 북'에서 주인공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영화 '퍼스트 어벤져' '오션스8' '필그리미지' 등에서 활약했으며 특히 '호빗' 시리즈에서 소린 역으로 분해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