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수영대회 주경기장인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대회운영인력과 기자들을 대상으로 비상대피 훈련이 열린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시장, 이하 ‘조직위’)는 대회 기간 중 경기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유형에 대한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오늘 오후 2시 남부대 시립국제수영장에서 비상대피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회 기간 24시간 운영되고 있는 현장안전통제실 주관으로 경찰 · 소방기관, 메인프레스센터(MPC) 기자단, 운영인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훈련은 화재 등 비상시 인명대피 유도훈련과 소방펌프차 등 경찰특공대 차량과 장비를 이용한 각 기관별 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또, 대회 운영인력에 대한 심폐소생술·소화기·옥내소화전 사용 실습훈련 등을 교육하고 MPC 기자들의 현장 대피 훈련을 병행한다.
이번 훈련에 앞서 지난 7일~8일에는 광주소방안전본부 주관으로 관람석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훈련과 환자 발생시 현장응급처치 및 긴급 이송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구경기장·아티스틱수영경기장·하이다이빙경기장 등 현장 대응을 위한 안전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며“대회기간 중 관람객 안전 확보를 위해 경찰·소방 등 안전요원을 관람석에 집중 배치해 각종 사고 예방과 안전한 분산 퇴장을 유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와 대테러안전대책본부는 지난 6월 4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국무총리 참관하에 가상 납치·드론 폭발물 공격·화학가스 방재·실시간 상황 훈련 등 모든 분야에서 점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