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슈퍼밴드'에서 루시가 최종 2위를 차지했다.
12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밴드'에서 호피폴라가 우승, 루시가 2위를 했다. 3위는 퍼플레인, 4위는 모네였다.
최종 순위는 결선 1,2차전 점수와 온라인 사전 투표, 생방송 문자 투표를 합산해 뽑혔다. 결선 1,2차전의 점수 차가 크지 않았던터라 사실상 이날 문자 투표가 우승팀을 뽑는데 가장 결정적이었다. 생방송 문자는 총 25만표였다.
아쉽게 준우승을 한 루시의 이주혁은 "어머니께 감사하다. 응원해준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열심히 음악하겠다"고 말했다. 조원상은 "이 자리에 올 때까지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 루시로 더 많은, 더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파이널 생방송에선 퍼플레인, 호피폴라, 모네, 루시 등 네 팀이 각각 한 곡씩 무대를 꾸몄다. 퍼플레인은 'Old and Wise', 호피폴라는 'One More Light', 모네는 자작곡 'idc', 루시는 자작곡 'Flare' 무대를 펼쳤다. 결선 1,2차전을 통해 음악적 색깔을 찾는 과정을 보여줬다면 이날 무대에선 네 팀 모두 더욱 짙고 뚜렷해진 음악 스타일을 보여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무대 퀄리티와 기획력은 네 팀 모두 흠 잡을 데가 없었다. 차원이 다른 오디션이라는 걸 또 한 번 무대와 음악으로 증명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