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라딘'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개봉 53일만에 누적관객수 1000만 명을 돌파한 영화 '알라딘'은 역대 1000만 흥행 순위 도장깨기에 올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알라딘'은 18일 6만2992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044만5116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신작 '라이온 킹'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이어 3위. 순위와 별개로 '알라딘'은 역대 1000만 영화 그리고 자신과의 흥행 싸움을 시작한 상황이다.
'라이온 킹' 개봉 후 관객 수가 뚝 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5~6만 명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알라딘'은 19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누적관객수 1049만 명을 넘고 역대 흥행 순위 22위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은 이미 '인터스텔라' 1027만 명, '겨울왕국' 1029만 명을 차근차근 꺾고 디즈니 뮤지컬 영화로써 최고 위치에 올랐다.
특히 19일 오후에는 흥행 기념 싱어롱(댄서롱)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1000만 축하 파티이자, '알라딘'에 아낌없는 애정을 보내준 관객들을 위한 자리로 또 하나의 역대급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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