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수 희라의 2집 앨범 판타지 음원이 23일 정오에 공개된다. 판타지는 앞서 활동 했던 1집 알앤비(R&B)풍의 플라이 곡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일렉트로닉 기반의 트로피컬 사운드하우스 이디엠(EDM)이다.
이 곡은 사랑에 대해 주도적인 마음을 가진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내가 따라 간다가 아니고 나를 따라와 내가 새로운 세계를 보여줄게' 라는 도발적 내용을 담고 있다. 청량한 보이스와 감각적인 멜로디 라인이 돋보여 희라의 음색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요즘 같은 무더운 여름철 유독 생각나는 곡이다. 그래서인지 가수 희라는 1집 앨범 플라이(FLY) 보다는 더욱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한다.
이 곡을 발매한 배경에 대해 가수 희라는 22일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좀더 대중적인 음악을 들고 왔다. 플라이도 제가 많이 접해 보지 않은 장르를 도전 했었는데, 이 곡 역시 제가 해보고 싶었던 장르중 하나다. 요즘 특색 있는 앨범 시도를 많이 해보려고 한다. 특히 도전적인 음악을 시도하는데 큰 의미와 만족을 갖는다" 고 말했다.
이번 판타지의 뮤직비디오에서도 전직 써니데이즈 아이돌 출신의 댄스 실력도 살짝 뽐냈다. 손끝으로 물결모양을 그리는 포인트 안무를 잘 살려 자신의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여름철 무더운 날' 희라의 '판타지' 곡이 제격
음악이 가지는 힘은 실로 대단하다. 이어폰과 차량 스피커를 통해 전해지는 희라의 음성이 담긴 2집 판타지(FANTASY)의 노랫말을 듣고 있을 뿐인데, 어느순간 자신이 주도하는 사랑의 모습이 그려진다.
1집 플라이(FLY) 곡은 홀로서기로 성공한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2집 판타지(FANTASY)는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는게 목표다. 이에 대해 희라는 "싱글 활동은 저만의 색깔을 갖고 도전 할 수 있는게 좋다. 제일 저다운 음악을 하고 싶었다" 고 말한다. 물론 그룹보다 싱글 활동 하면서 '준비하는게 많고 시간도 부족해' 힘든점도 많다. 하지만 '각종 방송, 행사. 군부대에 오른 무대에서 공연의 맛을 알게 된 점' 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한다.
올여름 겨냥곡, 판타지에 대해 희라는 "여름 휴가철 드라이브 하면서 듣기에 아주 좋은 곡" 이라며 "판타지는 시기적으로 여름에 딱 맞춰 내놓은 곡으로 올여름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내년 여름에도 저의 곡 판타지가 생각 나는 행복한 추억의 곡이 되어주길 바란다" 말했다.
이어 "제가 4개월 전부터 유튜브 채널을 개설, 직접 다양한 장르의 커버 곡을 불러 영상을 올리기 시작했다" 면서 "제가 직접 라이브 형식으로 녹음해 1주일에 1-2곡 정도 업로드 하고 있으니 많은 시청과 사랑 부탁드린다" 는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편, 지난 2015년 써니데이즈 싱글 앨범 '블라블라(Blah Blah)'로 데뷔, 가창력 소유자의 아이돌 리드 보컬로 왕성한 활동에 이어 1집 플라이(FLy) 싱글 앨범을 발매후 홀로서기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