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는 선수촌 식당 등에서 쓰이는 식기류 일부를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진 1회용품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현재 선수촌 식당 등에서 쓰여지는 식기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접시, 국그릇을 종이 재질로 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또, 주변 위생과 확실한 폐기물 처리를 위해 식당 퇴식구에 분리수거 업체 직원을 상주시키고 폐기물 처리장에서 직접 현장에서 재분리 및 포장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광주수영대회는 대규모 국제스포츠대회로 세계 각국의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참가해 대부분 공동식기 사용을 꺼려하고 1회용품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대부분 1회용품을 사용했고,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때도 1회용품을 일부 사용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국인들이 공동식기를 꺼려하는 이유는 여름철에 개최되는 대회 특성상 식중독 발생을 우려하는 등 위생상의 문제를 제기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슬람 국가들이 먹는 할랄식의 경우 종교적 문화 특성 때문에 공동 식기류를 기피하기 때문에 1회용품 접시나 그릇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조직위는 최대한 플라스틱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식당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접시나 그릇을 종이재질로 된 친환경 소재 1회용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기타 강도 때문에 종이재질로 만들 수 없는 숟가락과 포크, 나이프, 젓가락 등은 한 셋트에 약 4g으로 대회 기간 총 0.5~0.6톤 정도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끝>
일간스포츠 김도정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