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캠핑클럽'에 출연 중인 이효리·옥주현·이진·성유리의 광고 효과가 엄청나다. 방송 한 회만에 시청률 4% 기록하며 화제성을 입증, 그 인기가 멤버들이 사용하는 모든 제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방송 후 포털사이트에는 '성유리 선글라스' '옥주현 클렌징밤' '이진 가방' '갈비짬뽕' '이효리 카메라' '핑클 베개' 등 모든 게 화제다. 성유리가 착용한 선글라스는 제품 문의로 이어졌고 옥주현의 클렌징밤은 이미 그의 이름을 달고 출시 중이다. 멤버들의 '꿀잠'을 책임진 슬로우 클라우드 베개는 특별 할인 판매를 실시했다. 가장 인기있는 건 짬뽕집이다. 2회 방송에서 멤버들이 경주를 가기 전 무주 한 휴게소 짬뽕집에 들렀다. 갈비 짬뽕을 먹었고 방송 후 가게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뜨겁다. 방송 2회밖에 안 됐지만 그들이 다녀간 캠핑장과 관광지를 찾는 발길도 늘어나고 있다.
광고 에이전트 윤설희 씨는 "한 프로그램에서 이렇게 큰 광고 효과를 본 건 이례적이다. 간접광고로 이미 계약을 한 제품들도 있지만 의외의 효과를 보는 것도 있다. 그런 제품들은 본의아니게 핑클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며 "워낙 핑클에 대한 관심이 많아 많게는 수억원 이상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벌써부터 핑클 전원 혹은 개개인의 광고 섭외도 시작됐다. 다만 이효리가 2012년 상업광고 은퇴를 선언, 멤버 전원이 CF에 나오는 모습은 보기 힘들다는 설명. 그럼에도 화보나 공익성 CF, 완전체 예능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의 캠핑 리얼리티다. 방송이 끝날 즈음 단독 콘서트에 대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인기에 힘입어 발빠르게 베스트 앨범도 출시됐다. 데뷔곡 '블루 레인'을 비롯해 '내 남자 친구에게' '루비(淚悲)' '영원한 사랑' 등 히트곡 10곡이 수록됐고 LP와 CD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