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의 경쟁 부문 초청작 21편이 발표됐다. 한국영화는 초청되지 않았다.
베니스국제영화제는 25일(현지시간) 개막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실'을 비롯해 21편의 경쟁 부문 초청작과 영화제 상영작 리스트를 발표했다.
호아킨 피닉스와 로버트 드 니로 주연, 토드 필립스 연출의 영화 '조커', 브래드 피트의 '애드 아스트라' 등 국내팬들도 기대하는 작품들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넷플릭스 영화 두 편이 초청작 리스트에 포함됐다. 메릴 스트립, 샤론 스톤, 개리 올드만,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하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더 랜드로맷', 스칼렛 요한슨과 아담 드라이버, 그리고 노아 바움벡 감독의'매리지 스토리'가 베니스에서 전세계 영화인들과 만난다.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컴백작인 '나는 고발한다'도 눈길을 끈다.
아시아 영화 가운데서는 개막작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진실'을 비롯해 중국 로우 예 감독의 '새터데이 픽션', 욘판 감독의 '넘버 7 체리 래인' 등이 베니스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조니 뎁,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웨이팅 포 더 바바리안즈', 페넬로페 크루즈 주연의 '와스프 네트워크' 등도 21편 가운데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