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민은 26일 대구 한화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4로 맞선 4회 2사 1루서 역전 2점포를 쏘아 올렸다. 2B-0S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한화 선발 장민재의 몸쪽 직구를 잡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박해민이 지난 12일 LG전 이후 6경기 만에 터트린 시즌 4호 홈런이다.
선발 덱 맥과이어가 2회에만 4점을 내줘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던 삼성은 3-4까지 추격한 4회 강민호가 동점포, 박해민이 역전포를 잇따라 작렬하면서 승부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