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야엘은 2010년 얼짱시대, 2013년 얼짱TV등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인플루언서이다. 본인의 브랜드 ‘다이아스캔들’과 ‘야엘’을 운영하며 쥬얼리, 뷰티제품을 비롯하여 직접 제작한 의류, 가방, 가구, 인테리어소품등 그녀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 소개 뿐 아니라 사소한 일상들이 모두 대화의 주제가 된다. 셀럽으로도 불려지는 그녀이지만 팔로워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라이브방송을 통해 집을 공개하고, 본인만의 스킨케어법, 다이어트 식단, 몸매관리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공유한다.
쥬얼리 디자이너 겸 보석감정사, 사진을 전공한 눈높이에서 선택한 제품들은 야엘의 감각만큼 세련되고 독특해서 판매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완판되는 사례가 많다. 본인이 디자인한 제품은 물론이고 신중하게 선택해 판매하는 제품들도 야엘만의 개성이 그대로 담겨있다.
“제가 방송을 통해 조금은 알려져있기 때문에 새로운 제품을 접할 기회가 많아요. 그중에서 저만의 깐깐한 기준을 통과한 좋은 상품들을 소개하는 것도 기쁜 일이예요. 야엘템이라고 하시면서 믿고 구매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더욱 신중하게 됩니다.” 그녀가 직접 사용하며 소개한 제품들로는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쥬니르(rajeunir), 한방 이너뷰티 달심차, 헤어케어 미리암퀘베도 등이 있다.이제 야엘을 단순히 인플루언서라고 표현하기는 힘들다. 팔로워수만큼 영향력을 끼치는 건 사실이지만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삶을 만들어가기 때문이다. 제품을 디자인할 때도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계획되지 않았던 것도 요청이 있다면 수용한다.
“제가 직접 제작하는 경우는 특히 유동적이예요. 의류나 구두, 각종 소품들은 기본적인 사항들을 미리 정해놓고 제작이 진행되는데 막상 오픈이 되면 생각지도 못했던 고객들의 의견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컬러나 사이즈가 추가되고 변경도 됩니다. 개인소장 제품들에 대한 판매요청에 회사와 협의해서 할인가에 판매하는 경우도 있구요” 팔로워들의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오히려 감사하죠. 저를 팔로잉해주시는 분들께 조언을 구하는 경우도 있어요. 오래 소통해오신 분들은 제가 힘들어하면 바로 알아차리시고 격려와 위로를 해주세요. “라고 답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본인의 특기인 독창적인 스타일링과 새로운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야엘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