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XtvN '플레이어'에서는 '플레이어101'을 통해 데뷔한 신인그룹 패기물들이 보컬 트레이닝과 영어 트레이닝을 받았다. 가수 김태우와 에일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보컬 트레이닝에서 일곱 멤버는 의외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김동현이 새로운 재능을 발견했고 김태우 역시 때묻지 않은 창법을 칭찬했다. 일곱 멤버는 '라이언킹' OST 중 하나인 '라이언 슬립스 투나잇'을 아카펠라로 배워봤다.
코미디언들은 본능적으로 동물 소리에 욕심을 부렸다. 고라니 소리, 매미 소리, 개 소리, 새 소리 등 각종 동물이 등장했다. 이수근의 낚시터 새 소리까지 합쳐져 시끄러운 동물음악대가 완성돼 웃음을 줬다. 김태우는 삭감 출연료 리셋을 걸고 미션을 줬다. 일곱 남자는 의외로 세 번 만에 도전, 삭감 출연료 중 절반을 리셋했다.
해외 진출을 위한 영어 수업 트레이너로 에일리가 나왔다. 영어 실력을 키우기 위해 영어 스피드 퀴즈를 진행했다. 문제는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명대사들이었다. 그러자 특유의 센스와 재치를 발휘해 엄청난 속도로 정답을 맞혔다. 오히려 에일리보다 멤버들이 훨씬 잘했다. 기발하고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폭소를 유발했다.
코미디언들의 숨길 수 없는 개그 본능과 이이경, 정혁의 뜻밖의 면모가 시너지를 발휘하며 이날 방송에서도 정신없이 웃겼다. 서로를 웃기고 서로를 보며 웃는 장면도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하는 포인트였다. 스트레스 없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며 다음 방송 또한 기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