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청은 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2019 내셔널리그 17라운드 목포시청과 홈경기를 갖는다. 올 시즌 강릉시청(승점39)은 리그 16경기에서 단 1패만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경주한수원·승점24)과 승점차는 15점. 이대로라면 조기에 1위를 확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강릉시청은 홈 경기 7승1패의 압도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안방에서 승점 3점을 쌓겠다는 각오다. 이에 맞서는 목포시청은 최근 고향 팀으로 돌아온 공격수 김상욱의 득점에 기대를 건다.
2위 경주한수원과 FA컵 4강에 진출해 내셔널리그의 반란을 일으키고 있는 대전코레일의 대결도 관심을 모은다. 두 팀은 10일 오후 5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경주한수원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서동현이 연속 득점에 성공할 지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대전코레일은 FA컵 4강의 기세를 몰아 시즌 첫 3연승을 이룬다는 각오다. 대전코레일은 5라운드부터 10경기 연속 무승(5무5패)으로 부진을 이어가다 최근 2연승으로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이번 맞대결이 매우 중요하다. 한편 3위 부산교통공사와 4위 천안시청은 10일 오후 7시 각각 김해시청과 창원시청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김희선 기자 ◇내셔널리그 17라운드 경기일정(9·10일) 강릉시청-목포시청(강릉종합운동장·9일 오후 7시) 경주한수원-대전코레일(경주시민운동장·10일 오후 5시) 부산교통공사-김해시청(부산구덕운동장) 천안시청-창원시청(천안축구센터·이상 10일 오후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