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3일 일간스포츠에 "도상우가 TV조선 드라마 '간택 소녀들의 전쟁'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도상우는 극중 거리 인생에서 하루 아침에 왕위 계승 서열 1위 대군이 된 남자 이재화를 연기한다. 왕이 소생하기 직전 대왕대비의 수렴청정이 가능한 나이라는 이유 오직 그 하나로 신왕에 천거됐다. 과연 천자문이나 뗐을까 의심스러운 일자무식에 누구에게도 휩쓸리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이다. 평생 보부상으로 위장해 살아온 덕에 투박한 사투리며 거침없는 친화력이 몸에 배어 있다.
'간택'은 쌍둥이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왕비가 되려하는 한 여인과 예지몽을 통해 그 여인을 보는 조선의 왕, 간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그들의 치열하고 애달픈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 이씨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자리인 왕비, 그리하여 반드시 왕비가 되어야만 하는 자들의 전쟁이다.
진세연·김민규·이열음 등이 출연한다. '대군'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들고 최수미 작가가 대본을 쓴다. 방송은 오는 11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