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강원도 태백의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제55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후원 현대자동차)' KBS N배 결승이 펼쳐진다. 선문대와 건국대의 격돌이다. 3조 선문대는 우승후보돌을 연파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선문대는 조별리그에서 동의대(2-1 승) 원광대(0-1 패) 수원대(4-1 승)와 맞붙어 2승1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 대학축구 전통의 강호 고려대를 2-0으로 격파했다. 8강에서 인천대에 1-0으로 승리를 거둔 뒤 4강에서 또 하나의 강호 연세대를 2-0으로 누르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9조 건국대는 조별리그에서 청주대(3-2 승) KC대(1-0 승) 세한대(0-3 패)를 상대로 2승1패를 기록, 16강에 안착했다. 이어 16강에서 우승후보 울산대를 3-0으로 완파한 뒤 8강 성균관대(2-1 승) 4강 동의대(4-1 승)를 연속으로 넘어섰다.
태백배도 결승 진출 두 팀이 가려졌다. 단국대와 중앙대의 마지막 한 판 대결로 정해졌다.
11조 단국대는 조별리그에서 인제대(2-1 승) 동강대(6-0 승) 서울대(3-0 승)까지 3전 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토너먼트에서도 브레이크가 없었다. 16강 광주대(2-0 승) 8강 제주국 제대(1-0 승) 4강 한양대(2-1 승)까지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결승까지 올라섰다.
20조 중앙대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광주대와 1-1로 비기며 고전했지만 2차전에서 칼빈대를 6-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16강에서 용인대를 3-2로 격파한 뒤 8강에서 숭실대를 2-1로 잡았다. 4강에서는 무려 8골 폭죽을 터뜨리며 상지대를 8-0으로 대파했다. 현재 가장 좋은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는 중앙대다. 단국대와 중앙대의 결승은 27일 오후 2시 태백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진다.